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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투데이][경제일반]뜨거운 청년창업 열기…입교생 90% 사업화 안착_20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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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튼테크놀로지 댓글 0건 조회 412회 작성일 19-07-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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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밀착코칭 교육, 사업안착률 90% 육박
부족한 창업 역량, 입교생들 상호 보완…기업가 정신 서로 북돋아
졸업 1년도 안 돼 지식재산권 창출 37개·지역일자리 창출 58명

#1. 환자가 수액을 맞을 때 간호사는 수액이 잘 들어가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규칙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한 병동에 수백 명의 환자가 있다면 이 일을 처리하는 데만 하루의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그런데 수액 투여량과 속도, 투여시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가 개발된다면 병원 모습이 어떻게 변할까? 간호사들은 이를 체크하는 대신 환자 간호에 더 집중하게 될 것이다.

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 입주기업 (주)라이튼테크놀로지는 '실시간 수액 투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수액을 투여 받는 환자를 정확하게 모니터해 즉각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송문 대표이사는 "의료진 접근이 어려운 고압산소챔버에서 환자 수액 조절에 대한 애로사항은 모든 병원이 겪는 문제"라며 "연세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솔루션 개발을 권유했고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 제품을 개발 중이다"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 입주를 신청해 지난해부터 창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관학교 동료 창업자들과 서로 의논하면서 창업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것. 연내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데 누구도 개발을 시도하지 않아 시장성이 밝은 편이다.


▲ 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 9기 입교생들은 수시로 전체회의를 소집해 제품 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를 통해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스스로 해결하고 있다.
#2. 산업용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 중인 노던링크 김한수 대표는 업계에서 알아주는 전문가로 통한다. 시스템 개발 경력 25년, 네트워크 사업 경력 15년 등 이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경력을 밑천 삼아 지난해 회사를 창업해 산업용 게이트웨이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그러다 지인으로부터 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를 알게 돼 지난해 입교했다.  마케팅, 인사, 회계 등 부족한 회사 운영 노하우를 강원청년사관학교로부터 전수받고 있다.

김한수 대표는 "제품을 만드는 것은 자신 있는데 이를 사업화하는 것은 정말 초보"라며 "창업한다고 하면 내 돈 들여 장비 구축하고, 기술 배우고, 마케팅 추진하는 줄만 알았는데 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접하고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개발 중인 네트워크 장비는 외국 유명기업 제품보다 성능은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저렴하다. 마케팅 전략만 잘 세우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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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읍 동화리에 위치한 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 3년 미만의 초보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사업체 운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가르치고 있는 것. 1억 원 미만의 사업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8기(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신입생 25명이 입학해 지난 4월 22명이 졸업했다.

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 계영아 교수는 "창업초기 단계에선 자금이 부족할 수도 있고 전문분야 외 다른 창업역량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자들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성공창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보창업자의 전체 창업과정을 코치해 예비창업자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지난해 창업사관학교가 개소할 때만해도 25명 모집에 75명이 신청을 했는데, 올해 입학 경쟁률은 5.8대 1로 2배 상승했다.

어렵게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들어온 만큼 입교생들의 성공 창업 의지는 펄펄 끓는다. 학교는 오전9시부터 저녁6시까지 운영되지만 간이침대를 들여놓고 24시간 사업화에 몰두하는 입교생이 대부분이다.

창업자들이 수시로 모여 창업에 대해 토의하고, 부족한 부분은 컨설팅 해준다. 학교 졸업생들도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며 의지를 북돋아 주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쇼핑몰 옥션 창업자로 유명한 이금룡 회장이 원주를 방문하기도 했다.

계영아 교수는 "사업아이템이 아무리 훌륭해도 기업가 정신이 뒤받쳐주지 않으면 창업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이를 돌파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학교 안팎에서 돕고 있다"고 말했다.


▲ 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CEO들의 성공 창업의지를 적은 패드.
일례로 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입학생 25개 팀 중 3개 팀은 중도에서 탈락했다. 이들은 사업화 도중 개인사정으로 인해 중도하차하거나 진행 중인 사업아이템을 대기업에서 먼저 출시해  창업의지를 접었다.

그러나 나머지 입교생들은 사업아이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거나, 사업 분야를 다른 방향으로 전환(피보팅)해 실패 가능성을 차단했다.

한편, 지난 4월 졸업한 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창업자들은 원주 안팎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보통신 분야 창업이 8개로 가장 많고, 기계재료 및 생명식품분야에 각각 5개 업체가 설립됐다.

전기전자·지식S/W분야 창업도 총 4곳이 이뤄졌다. 창업자의 평균연령은 33.5세여서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하고 사업에 뛰어든 청년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젊음을 무기로 유망중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을 하고 있다. 창업한지 1년 도 안 되지만 벌써 37개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고 신규고용창출 인원도 58명에 달한다.

제품 판매 개시를 하지 않은 팀도 많아 이 수치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에는 9기 신입생 33명이 성공창업을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